교육과학기술부와 한국과학창의재단은 오는 24일과 25일 각각 일본 동경한국학교와 오사카 금강학교에서 재일 한인학교 학생들을 대상으로 한국 최초 우주인 이소연 박사의 과학기술앰배서더(대사) 특별강연을 개최한다.
이번 강연은 국가차원의 우주연구개발사업을 국제적으로 홍보하고 일본에 거주하는 한인학교 학생들에게 우리나라 과학기술의 발전상을 알림으로써 한국인으로서의 자긍심을 높이기 위함이다.
‘한국 최초 우주인의 우주를 향한 도전’이라는 제목으로 진행되는 이번 강연에서는 우주인 선발과 훈련 과정, 우주비행에 대한 이소연 박사의 실제 경험담을 생생하게 전달할 예정이다.
과학기술앰배서더 사업은 교육과학기술부가 지원하고 한국과학창의재단이 주관하는 사업으로 2002년부터 시작됐다. 산·학·연에 종사하는 1200여 명의 과학자들이 과학기술앰배서더로 위촉돼 초·중·고교 및 각급 단체 등을 방문하는 열린 과학강연 프로그램으로 연간 1200회 이상 열린다.
해외에서 과학기술앰배서더 강연을 개최하는 것은 작년 9월 우주인 후보였던 고산 박사가 중국 북경에서 한 이래 두 번째이다.
최소영 기자 youth@aj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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