르노삼성자동차 구매본부에서 주최한 '2009 협력업체 컨벤션'에서 구매본부장인크리스토프 드 샤랑트네이(오른쪽에서 2번째)와 협력업체 대표들이 손을 모아 위기극복을 위해 결의를 다지고 있다. |
||
르노삼성은 지난 19일 기흥 연구소에서 153개 협력업체 대표와 장 마리 위르띠제 르노삼성 사장, 구매 본부 관계자들이 참석한 가운데 '2009 르노삼성차 협력업체 컨벤션'을 개최했다고 20일 밝혔다.
협력 업체와 신뢰를 다지기 위해 마련된 이번 행사는 사장 환영사와 프로젝트 진행 현황, 2009년 비즈니스 플랜, Q&A, 다과회 등 다양한 프로그램으로 3시간 동안 진행됐다.
또 선 순환적 르노삼성과 협력업체와의 관계 구축을 위해 품질 혁신 사례, 위기 극복을 위한 상생 시나리오 협의 등 의미 깊은 정보 교류의 시간도 함께 마련됐다.
장 마리 위르띠제 사장은 이날 환영사를 통해 "그동안 우리 협력업체는 품질, 가격 경쟁력, 엔지니어의 역량 등 새로운 혁신을 통해 르노삼성 성장의 견인차 역할을 해왔다"며 "최근 내외적으로 많은 어려움이 있지만, 일치 단결해서 이 시기를 극복해 낸다면 새로운 도약의 기회를 갖게 될 것"이라고 말했다.
협력 업체인 디케이오스텍의 김춘호 사장은 "이번 컨벤션은 최근 비즈니스 환경에 대한 불안감을 해소하고 자신감을 고취할 수 있었던 의미 깊은 시간이었다"며 "르노삼성과 구축된 상호 신뢰를 바탕으로 지속적인 업무환경 개선과 원가 절감 노력을 추구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한편, 르노삼성은 지난 2004년 르노 그룹의 국제 구매 세미나를 유치하고, 연 3회 경쟁력 있는 주요 협력업체와 세미나를 진행하는 등 글로벌 스탠다드에 맞는 협력 업체를 지속적으로 육성하기 위해 노력해 왔다.
변해정 기자 hjpyun@ajnews.co.kr
< '아주경제' (ajnews.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