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항공은 국내 제3의 정기항공사로서 대한항공과 아시아나에 이어 세 번째로 국제선 정기편 운항을 시작했다.
특히 저비용항공사(Low Cost Carrier)가 일본으로 정기편을 취항하기는 한일 양국을 통틀어 처음이다.
제주항공은 지난 2005년 1월 설립됐으며 1년여의 준비과정을 거쳐 2006년 6월5일 김포~제주 노선에서 운항을 개시한 이후 국내 저비용항공이라는 새로운 항공문화를 창출하고 성공시켰다.
비용이 수반되는 각종 서비스를 최소화 하고 효율적인 인력관리를 통해 인건비를 절감하는 등 각종 비용절감을 통해 기존 항공사 운임의 70~80% 라는 저렴한 운임을 제공해 기존 여객시장에서 ‘파이싸움’이 아닌 새로운 수요를 창출하고 항공교통의 대중화를 선도했다.
이후 제주항공의 성공을 모델로 한 진에어, 에어부산, 이스타항공 등 후발 항공사들이 잇따라 출범하면서 제주항공은 국내 항공시장에 LCC시장이라는 새로운 시장을 형성시켰다.
제주항공은 국제선 정기편 운항을 시작으로 국내선 시장뿐만 아니라 국제선 시장으로의 LCC사업을 다각화해 나간다는 방침이다.
박상권 기자 kwon@aj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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