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잡셰어링특집> LG, 올해 신규인력 6000명 채용

2009-03-19 16: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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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해 LG 신입사원 교육에 참가한 신입사원들이 파이팅을 외치고 있는 모습
 
LG그룹은 올해 대졸 4000명, 기능직 2000명 등 총 6000명 규모의 신규인력을 채용한다.

LG는 잡셰어링 동참 차원에서 대졸 신규인력을 당초 계획보다 1000명이 늘어난 4000명을 채용하기로 하고 추가 1000명의 임금은 임원 연봉 및 대졸 신입사원 초임 삭감을 통해 마련한다는 방침이다.

임원연봉은 직급에 따라 기본급 기준 10~30%를 삭감하고 대졸 신입사원의 초임은 업종에 따라 5~15% 가량 줄일 계획이다.

LG 고위관계자는 이러한 고용확대에 대해 "어려울 때 우수한 인재를 채용함으로써 불황기 이후의 미래를 준비하고 고용창출을 통해 사회적 책임을 다하기 위한 것"이라고 밝혔다.

그러나 지난해 LG가 5000명의 대졸 신규 인력을 채용했던 것을 감안한다면 실제 올해 대졸 신입사원 채용 수는 1000명 감소한 것이다.

상반기에 추가 대졸 신규인력 1000명 포함 2000명, 하반기에 2000명을 채용한다.

추가 채용하게될 정규직 대졸신규인력 1000명은 상반기에 조기 채용할 계획이며 이 중 500명은 인턴제를 거쳐 정규직으로 선발할 예정이다.

인턴사원은 9일부터 계열사별로 채용공고를 시작해 4월까지 총 600명을 모집 완료한다는 계획이다. 대부분 현재 실업상태인 기졸업자 중에서 선발하고 80%(500명)를 정규직으로 채용할 예정이다.

LG는 또한 사업별로 철저한 미래준비 차원에서 핵심인재 확보에 적극 나설 계획이다.

전자 부문은 LCD, 휴대폰, LED 분야 등에서 4000명을 채용한다. 특히 LG디스플레이는 올 한해 사무기술직 600명을 포함한 총 2800명을 채용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화학부문은 전기자동차용 전지, 바이오의약품 분야 등에서 800명을, 통신·서비스 부문은 IT 및 네트워크 시스템 운영 분야에서 1200명을 채용할 방침이다.

오성민 기자 nickioh@aj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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