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융투자협회, 한국거래소, 한국예탁결제원이 공동으로 투자하는 증권유관기관 공동펀드의 최종 5차 투자분(1030억원)이 515억원씩 두개의 펀드로 나뉘어 20일 증시에 투입된다.
이번 투입으로 증권유관기관이 약속한 5150억원 규모의 증권유관기관 공동펀드 조성이 마무리됐다.
20일 설정되는 2개 펀드의 운용사는 푸르덴셜자산운용과 유리자산운용이며 펀드 자산은 주식을 주된 투자 대상으로 해 인덱스에 연동하는 방식으로 운용될 계획이다.
증권유관기관 공동펀드는 지난 해 2008년 11월 이후 2009년 3월19일 현재까지 8개 펀드 4120억원 규모로 운용되고 있으며 운용자산은 4572억원으로 펀드 설정일 대비 452억원 증가했다. 펀드 수익률은 27.59%로 나타나 벤치마크지수 대비 3.96%의 초과 수익률을 기록하고 있다.
박병주 금융투자협회 증권서비스본부장은 "앞으로 3년 동안 증권유관기관 공동펀드는 펀드의 운용수익률 보다는 설립 취지인 투자심리 안정 및 증시 수급 개선을 목표로 관리될 것”이라고 말했다.
서혜승 기자 harona@aj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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