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재철 LG CNS 사장, "잡 셰어링은 준비된 기업에겐 보약"

2010-04-19 17: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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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주경제 김영리 기자) 

   
 
신재철 LG CNS 사장
LG CNS가 임원 임금 반납과 직원 임금 동결, 초임 삭감 등을 통해 잡셰어링에 동참한다.

신재철 LG CNS 사장은 18일 서울 중구 회현동 본사에서 열린 3월 월례모임에서 “잡 셰어링은 준비돼 있고 성장을 지향하는 기업에게는 딱 맞는 프로그램”이라며 잡 셰어링에 적극 동참할 뜻을 밝혔다.

그는 “IMF시절에 인력을 줄이지 않고 해봤더니, 그 다음해에 40% 이상씩 성장하는데 큰 밑거름이 되는 경험을 했다”며 “경기가 좋아졌을 때, 빠르고 확실하게 글로벌 리더십을 확보해 나갈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이에 따라 LG CNS는 올해 임원의 임금을 10~15%를 자진 반납하고, 직원들의 임금을 동결하기로 했으며, 대졸 신입사원의 경우 초임의 5%를 낮추어 일자리 나누기에 적극 동참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LG CNS는 잡 셰어링을 통한 우수인재 확보에도 적극 나서기로 하고 신성장동력 발굴과 융합 IT사업 등에 필요한 우수 인재를 확보하기 위해 올해 신규인력 440명을 채용할 계획이다.

한편 이날 신 사장은 미래를 위한 신사업에 대한 투자와 R&D 투자에 대해서도 강조했다.

신 사장은 “IBM이 물관리 사업에 나서고 지멘스, 후지쯔가 의료사업에 나서는 등 글로벌 IT기업들이 모두 신사업에 나서고 있다”며 “어려운 시기이지만 새로운 기회에 대한 사업 개발이 중요하며 신사업에 대한 투자는 계속되어야 한다”고 강조했다.

이어 “이를 위해 올해에도 연구개발 비용 200억 투자와 ‘컨버전스 비즈니스’ 사업 등 신사업을 비롯한 영업 활동에 필요한 경비는 줄이지 않고 투자해 나갈 계획”이라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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