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수출보험공사가 지원한 인도 문드라(Mundra) 초대형 발전소 프로젝트(이하 ‘문드라 프로젝트’)가 국제금융 전문지인 프로젝트 파이낸스(Project Finance)로부터 ‘2008년도 우수거래(Deal of the Year)’로 선정됐다.
수보는 18일 이같이 밝히고 문드라 프로젝트는 전력사정이 열악한 인도가 '2012까지 모든 이들에게 전력을' 이라는 슬로건 아래 추진한 최초의 초대형 발전소 프로젝트라고 설명했다.
이 프로젝트는 4000MW에 달하는 세계 최대의 발전용량과 더불어 미화 41억달러에 달하는 총 사업비를 수보뿐 아니라 ADB, IFC 등 국제금융기구 및 현지 유력은행이 공동으로 금융제공(Co-financing)했다는 점이 높이 평가됐다.
수보는 프로젝트에 참여한 두산중공업의 보일러 공급분에 대해 4억달러의 금융을 보증하여 원활한 수출이 이루어지도록 했다.
수보 관계자는 "수출보험공사에서 보증한 프로젝트가 ‘06년 이후 3년 연속으로 '우수거래'로 선정됨에 따라 수출금융관련 국제금융시장에서 수출보험기관으로서 독보적인 위상을 재확인했다“고 밝히고 “금년에도 수보의 수출보험을 통해 우리나라 기업의 해외 프로젝트 수주 기회가 더욱 늘어나기를 기대한다”고 밝혔다.
강소영 기자 haojizhe@ajnews.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