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타이어가 세계적인 자동차 경주대회인 르망시리즈(Le Mans Series)와 르망 24시간 레이스(24 Hours of Le Mans)에 진출한다고 10일 밝혔다.
이를 위해 한국타이어는 지난 8일 프랑스 마르세유 폴 리카드 서킷(Paul Ricard Circuit)에서 판바허 레이싱 팀(Farnbacher Racing Team)과 후원 조인식을 가졌다.
르망 24시간 레이스는 프랑스의 르망 시(市)에서 매년 6월에 열리는 자동차 경주대회로, 24시간 동안 3명의 운전자가 교대로 운전해 13.65㎞의 서킷을 가장 많이 달린 차가 우승하는 차지하게 된다.
2004년부터 시작된 유럽 르망 시리즈는 유럽 전역을 돌며 개최되는 레이스로 유럽을 대표하는 대회 중 하나로 인정받고 있다.
르망 자동차 경주에 진출하게 된 한국타이어는 판바허 레이싱팀과 팀을 이뤄 신형 페라리 F430 GT 모델로 2009년 GT2 클래스 경기에 참가할 예정이다.
이수일 마케팅 상무는 "한국타이어의 르망 진출은 한국타이어 브랜드를 자동차 마니아와 일반 대중에 노출할 수 있는 효과와 함께 미래 타이어 기술을 검증할 수 있는 좋은 기회가 될 것"이라며 "앞으로 르망 레이스와 결합된 다양한 마케팅 활동을 전개해 나갈 예정"이라고 말했다.
변해정 기자 hjpyun@aj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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