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뭄에 대한 대책과 극복기술을 논의하는 토론회가 개최된다.
국토해양부는 오는 11일 서울프레스센터에서 ‘가뭄 심포지엄’을 개최한다고 10일 밝혔다.
이번 심포지엄에서는 가뭄의 역사, 현황, 대책, 극복기술에 대한 발표와 토론이 있을 예정이다. 지난해 남부지방에서 시작된 가뭄이 중부지방까지 확대됨에 따라 그 대책 마련의 필요성으로 개최된다.
'수자원의 지속적 확보기술개발사업단' 주관으로 개최되는 이번 심포지엄은 초청강연과 3개 세션으로 나눠 진행된다. 기근 피해에 대한 13개 분야별 주제도 발표된다.
제1세션에서는 가뭄의 역사, 분석, 예측이라는 주제로 한반도의 과거 가뭄기록(김현준 박사, 건기연), 동아시아의 2009 가뭄 현황과 전망, 수문학적 가뭄전망 기술과 댐운영 전략 등이 발표된다.
이어 제2세션에서는 가뭄의 현황과 대책이라는 주제로 가뭄 및 다목적댐 운영 현황과 전망(황필선 실장, 수공), 기상학적 현황, 농업용수 확보 대책 및 가뭄극복을 위한 대책 방안 등이 발표된다.
다음으로 제3세션에서는 가뭄 극복을 위한 기술개발이라는 주제로 국가가뭄정보시스템 구축(정상만 교수, 공주대), 기후변화와 극한 가뭄에 대비한 유역 물관리 기술 및 지구환경변화에 따른 물부족 대응전략(지하수인공함양기술) 등이 제시된다.
종합토론은 곽결호 한양대 석좌교수가 진행을 맡을 예정이며 국토해양부의 노재화 수자원정책관을 비롯한 5명의 전문가들이 참가해 지정토론과 참가자 토론을 진행한다.
유희석 기자 xixilife@aj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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