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G전자가 풀터치 대중화를 위해 3세대 풀터치스크린폰 '쿠키'를 9일 출시한다 |
LG전자가 ‘풀터치폰 대중화’를 목표로 3세대(3G) 풀터치스크린폰 ‘쿠키(Cooky)’를 9일 출시한다.
LG전자는 “기존 풀터치폰들 보다 최소 7만원에서 최대 20만원 정도 저렴한 59만원대에 출시한다”며 “쿠키폰 출시를 통해 국내 터치폰 시장 확대에 본격 나서겠다”고 밝혔다.
쿠키폰은 10.9mm의 두께로 국내 풀터치폰 중 가장 얇다. 대기 화면은 크게 ‘위젯 사용자환경(UI)’과 ‘헬로우(Hello) UI’로 구성돼 좌우 터치로 전환 가능하다. 위젯 UI로는 자주 사용하는 기능의 바로가기 아이콘을 설정하고, 헬로우 UI로는 자주 연락하는 8명을 아이콘으로 설정해 손쉽게 통화나 문자메시지 전송을 할 수 있다.
또한 움직임과 방향을 자동 인지하는 3차원 가속센서를 지원해 휴대폰을 가볍게 흔들면 아이콘이 자동 정렬되고, 인터넷 사용이나 사진 감상 시 휴대폰을 가로나 세로로 돌리면 화면이 자동으로 회전된다.
전세계에서 100만장 이상 판매된 ‘쿠킹마마’를 비롯한 다양한 터치게임을 싸이언 홈페이지 게임존(game.cyon.co.kr)에서 무료로 내려받을 수도 있다.
이밖에 지상파 DMB, PC에서 TV시청을 할 수 있는 PC아웃, 영상통화, 300만화소 카메라 등을 갖췄다.
조성하 LG전자 MC한국사업부장은 “경기 침체기에 한층 까다로워진 소비자들을 사로잡기 위해 최상의 기능과 경쟁력있는 가격으로 쿠키폰을 출시하게 됐다”며 “LG전자는 쿠키폰을 누구나 편리하게 사용할 수 있는 ‘국민 터치폰’으로 육성해 국내 터치폰 시장을 선도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한편, 지난해 10월 말 유럽에 첫 출시된 쿠키폰은 지난 2월까지 130만대 이상 판매됐다.
최소영 기자 youth@aj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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