IMF "올해 이후 경기 부양책도 세워라"

2009-03-07 10:39
  • 글자크기 설정

국제통화기금(IMF)은 6일 경제 침체를 극복하려면 각 나라가 올해 이후 진행할 새로운 경기 부양책을 세워야 한다고 밝혔다.

IMF는 이날 발표한 보고서에서 "각 나라는 2010년, 어쩌면 2011년까지 수행할 경기 부양 계획을 세워야 할 것이며 유사한 위기 재발을 막으려면 전 영역에 걸쳐 금융 규제를 확대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IMF는 세계 경제 위기가 잦아들 기미를 보이지 않고 있다고 경고하면서 내달 2일 열리는 런던 G2금융 정상회의를 앞두고 더 폭넓은 국가 간 조율을 촉구했다.

올리버 블랜차드 연구원은 "많은 나라가 올해 당장 실시할 경기 부양책은 갖고 있으면서 그 이후 계획은 대부분 세워두지 않고 있다"라며 "생산이 정상으로 돌아오려면 상당한 시일이 걸릴 것이기 때문에 2010년 아니면 2011년까지 할 일이 무엇인지를 생각할 필요가 있다"고 충고했다.

그러나 일각에서는 현재 재정 적자에 직면한 나라에 추가 경기 부양 대책은 큰 부담이 아닐 수 없다는 지적이다.

IMF는 올해 선진국들의 재정 적자 규모가 국내총생산(GDP)의 8%에 달할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편집국 edit@ajnews.co.kr


©'5개국어 글로벌 경제신문' 아주경제.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0개의 댓글
0 / 300

로그인 후 댓글작성이 가능합니다.
로그인 하시겠습니까?

닫기

댓글을 삭제 하시겠습니까?

닫기

이미 참여하셨습니다.

닫기

이미 신고 접수한 게시물입니다.

닫기
신고사유
0 / 100
닫기

신고접수가 완료되었습니다. 담당자가 확인후 신속히 처리하도록 하겠습니다.

닫기

차단해제 하시겠습니까?

닫기

사용자 차단 시 현재 사용자의 게시물을 보실 수 없습니다.

닫기
공유하기
닫기
기사 이미지 확대 보기
닫기
언어선택
  • 중국어
  • 영어
  • 일본어
  • 베트남어
닫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