방송통신위원회 직원들이 최근 경제적 위기로 어려움을 겪는 소외계층을 돕기 위해 자발적으로 뜻을 모았다.
방통위는 지난달부터 매달 급여의 10%를 기부해온 위원장 및 상임위원에 이어 이번 달부터는 실장 이하 사무관 이상 직원들도 자율적으로 동참해 실장 5%, 국장 3%, 과장 2%, 무보직 서기관 및 사무관은 1%를 매달 기부하기로 했다고 5일 밝혔다.
이번에 모금되는 월 1000만원 내외의 금액은 결식아동, 독거노인 등 정부의 손이 미치지 못하는 소외계층 지원에 활용될 예정이다.
한편, 방통위 전 직원은 매달 일정금액을 모아 소년소녀가장 등 어려운 이웃을 돕는 '다사랑 운동'을 정통부 시절인 지난 99년부터 방통위 출범 이후 현재까지 꾸준히 실천하고 있다.
김영민 기자 mosteven@ajnews.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