李대통령, “한·호주 FTA 새로운 기회 열릴 것”

2009-03-04 12:3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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호주를 방문중인 이명박 대통령은 4일 “한·호주 FTA(자유무역협정) 체결을 통해 교역을 늘리고 투자진출을 확대해 나가야 한다”며 “FTA가 체결된다면 양국 경제인들에게도 새로운 기회가 열리게 될 것”이라고 강조했다.

이 대통령은 이날 호주 시드니에서 열린 한·호주 그린비즈니스 포럼에 참석, “양국은 이제 실질적이고 한 단계 높은협력시대를 열어야 한다”며 이같이 말했다.

이 대통령은 “이번 방문을 계기로 호주의 대표적인 기업, 맥쿼리 그룹에서 한국에 대규모 투자를 결정한데 대해 감사드리며 다른 호주 경제인들도 저와 한국의 미래를 보고 한국에 투자해주길 바란다”고 당부했다.


이 대통령은 세계 금융위기와 관련, “양국은 G20 국가로서 책임 있는 자세로 글로벌 위기 극복에 기여해야 한다”며 “자유무역을 지켜내는 것이야 말로 당면한 위기 극복을 앞당기는 길이라고 확신하며 나아가 세계는 상생의 정신으로 동시에 과감한 경기부양조치인 ‘글로벌 딜’을 추진해야 한다”고 촉구했다.
송정훈 기자 songhddn@aj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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