GS홈쇼핑, 2주 연속 일요일 매출 '대박'

2009-03-02 18: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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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1일 방영된 GS홈쇼핑의 가전특집 '대한민국 넘버원 GS홈쇼핑 디지털 원데이' 방송 장면.

GS홈쇼핑이 2주 연속 일요일 100억원이 넘는 매출을 달성했다. GS홈쇼핑의 일반적인 주말 하루 매출은 50~60억원 정도로 지난해까지 100억원이 넘는 경우는 손에 꼽을 정도였다.

GS홈쇼핑은 지난 2월 22일 생활용품 특집을 열어 128억원 어치를 판매하고, 삼일절이었던 1일에는 가전 특집방송을 꾸며 110억원의 매출을 올렸다고 2일 밝혔다. 일매출 100억원 달성은 지난해 12월 8일 구매고객에 라면 1박스를 증정하는 프로모션을 진행한 생활레포츠데이 특집 이후 처음이다.
이번 2주 연속 특집방송은 혼수 이사 집단장 신학기 시즌을 앞두고 시청률이 높은 주말에 특정상품군을 집중 편성해 판매해 주목도와 판매를 높이는 전략을 실시한 것이라고 GS홈쇼핑은 설명했다.

특히 특집방송에서는 25만9000원짜리 쿠쿠 압력밥솥을 19만9000원에 판매하는 등 높은 할인률과 3만원 상품권, 20개들이 삼양라면 1박스 등 생필품 경품을 내걸어 화제를 모았다.

임원호 GS홈쇼핑 상무는 "불황이지만 매일 쓰는 상품을 중심으로 교체 수요에 주목하고 시청률이 높은 주말에 비슷한 상품군을 묶어서 연속 방송했다"며 "이로써 상품 구성 강화, 장기무이자 할부, 일시불 할인 등의 소비자 혜택을 제공한 것이 2주 연속 100억원 이상 매출을 달성한 비결”이라고 분석했다.

김형욱 기자 nero@aj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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