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후변화' 가장 심각한 과학계 이슈

2009-03-02 17:00
  • 글자크기 설정

국민들은 ‘기후변화’를 가장 심각한 과학기술 관련 사회 문제로 꼽았다.

교육과학기술부와 한국과학창의재단은 전국 성인과 청소년 2000명을 대상으로 ‘2008 과학기술에 대한 국민이해도 조사’를 벌인 결과 응답자의 58.8%가 기후변화를 가장 심각한 문제로 꼽았다고 2일 밝혔다.

이번 조사 결과에 따르면 과학기술에 대해 ‘관심이 있다’고 응답한 성인과 청소년은 각각 76.1%와 72.6%로 나타났다. 또 과학기술에 대해 `안다`라는 답한 성인은 48.5.%, 청소년은 50.5%로 나타나 지난 2006년 조사 때보다 4~5% 상승했다.

국민들의 과학기술에 대한 관심·이해도가 60%를 넘은 것은 지난 2000년 조사를 시작한 이후 처음이다.

과학기술에 관심이 적은 이유는 성인은 ‘주제나 내용이 어렵기 때문’(38.7%), 청소년들은 ‘재미가 없어서’(31.5%)라고 답했다. 


과학분야 중 관심있는 분야는 성인은 ‘환경’(76.2%), ‘에너지·자원’(73%), ‘정보통신’(58.2%) 순이었고 청소년은 ‘우주·항공’(59.8%), ‘정보통신’(58.8%), ‘환경’(57.2%) 순이었다.
   
우리나라 발전에 가장 중요한 역할을 하는 직업은 성인과 청소년 모두 ‘과학자’(35.2%)라고 답했으며 이어 성인은 ‘기업 경영자’를 청소년은 ‘교육자’를 꼽았다.

‘과학기술에 대한 국민이해도 조사’는 국민들의 과학기술에 대한 관심, 이해 및 태도 등을 조사하는 것으로 지난 2000년부터 격년으로 실시해 오고 있다.

이번 조사는 지난 2008년 12월 3일 ~ 31일까지 전국의 만 19세 이상 성인 남녀와 중·고등학생 각각 1000명을  대상으로 개별 면접 형태로 조사됐으며 표본오차는 신뢰수준 95%에서 ±3.1%P이다.

최소영 기자 youth@ajnews.co.kr
< '아주경제' (ajnews.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5개국어 글로벌 경제신문' 아주경제.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0개의 댓글
0 / 300

로그인 후 댓글작성이 가능합니다.
로그인 하시겠습니까?

닫기

댓글을 삭제 하시겠습니까?

닫기

이미 참여하셨습니다.

닫기

이미 신고 접수한 게시물입니다.

닫기
신고사유
0 / 100
닫기

신고접수가 완료되었습니다. 담당자가 확인후 신속히 처리하도록 하겠습니다.

닫기

차단해제 하시겠습니까?

닫기

사용자 차단 시 현재 사용자의 게시물을 보실 수 없습니다.

닫기
공유하기
닫기
기사 이미지 확대 보기
닫기
언어선택
  • 중국어
  • 영어
  • 일본어
  • 베트남어
닫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