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6일부터 판매에 들어간 혼다의 저가형 하이브리드 자동차 '인사이트'의 수주가 1만 대를 넘어섰다고 니혼게이자이(日本經濟)신문이 17일 보도했다.
발매 11일만에 월간 판매 목표인 5000대의 2배가 팔린 것이다.
전 세계적으로 신차 판매가 줄어들고 있는 가운데 친환경 자동차만이 인기를 누리고 있다고 신문은 전했다.
인사이트의 최저 가격은 189만 엔(약 2960만원)이다. 하이브리드 자동차로서는 처음으로 가격이 200만 엔 이하로 책정됐고 연비는 ℓ당 30km에 이르는 등 소비자들의 부담을 줄인 것도 인기의 비결로 지적됐다.
신문은 지금과 같은 속도로 수주가 늘어나면 2월 한 달간 1만5000대를 돌파할 수 있을뿐 아니라 2월 등록 차량의 판매 순위에서도 선두를 차지할 가능성이 높다고 덧붙였다.
오성민 기자 nickioh@aj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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