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스피지수가 기관의 매도가 강해지고 외국인이 순매도로 전환하면서 1180선 아래로 후퇴했다.
코스피지수는 16일 오후 2시 현재 지난주말에 비해 12.45포인트 하락한 1179.99을 기록 중이다. 코스피지수는 오전에 상승과 하락을 오가며 등락을 거듭했지만 오후 들어서 하락으로 방향을 잡고 낙폭을 확대하고 있다.
원달러 환율도 상승폭을 키워 전주말 대비 13.0원 급등한 1417.2원까지 올랐다.
코스피시장에서는 기관이 2000억원 가까이 순매도하고 있다. 5일만에 순매수로 돌아섰던 외국인은 다시 순매도로 방향을 틀었다. 외국인은 현물시장에서 30억원의 매도 우위를 보이고 있는 가운데 지수선물도 1000계약 가까이 매도 중이다. 프로그램 순매도는 770억원을 기록 중이다.
개인은 2000억원 넘는 순매수다. 오전 한때 순매수와 순매도를 오가며 방향을 잡지 못했지만 지수의 하락세가 커지자 순매수에 나서는 모습이다.
상한가 23개를 포함해 391개 종목이 상승 중인 반면 내리는 종목은 하한가 없이 434개다.
임춘성 기자 ics2001@ajnews.co.kr
< '아주경제' (ajnews.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