日 전자 부품 제조업계, 급여 삭감 확산

2009-02-16 13: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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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본의 전자업체들이 전 세계적인 경기 침체 여파로 기록적인 규모의 적자를 내고 대대적인 감원 계획을 발표하고 있는 가운데 전자 부품 제조업체들도 잇따라 일반 사원들의 급여를 삭감하고 있다고 16일 니혼게이자이(日本經濟)신문이 보도했다.

신문에 따르면 반도체 부품업체인 산켄 전기는 오는 봄부터 급여의 3~5%를 줄이고 세라믹 콘덴서 등을 생산하는 타이요 유전은 4월부터 한 자릿수 대로 급여를 줄일 방침이다.

이들 업체들은 경기가 악화되며 주문이 전년 대비 절반 수준으로 떨어져 인건비를 비롯한 고정 비용의 삭감이 시급한 상황이라고 신문은 덧붙였다.


오성민 기자 nickioh@aj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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