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차 “파업 논란 종지부 찍자”

2009-02-16 10: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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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차 민주노동자투쟁위원회 자유게시판에 쏟아진 불만들 
 
◆파업은 절대로 안 된다 (ID 정신차려라)

지금 위기라고 정부에서도 자동차산업을 도와주려고 팔 걷어 부치는데 우리도 정신 차려야 합니다. 10년 이상 된 차 5%만 교체해도(정부지원금 검토 중) 내수 진작 효과를 낼 수 있다는데. 이 와중에 어떻게 하면 되겠소? (정부보조금은 국민세금으로 동의 필요)? 답은 한가지입니다. ‘노사화합을 바탕으로 국민신뢰 회복이 가장 큰 문제죠’ 개인 사욕을 떠나 같이 살려고 하면 이 방법 외는 없습니다. 쟁대위 냉정히 판단합시다. 망하는가, 흥하는가는 여기서부터 시작될 것입니다. 정확하게 표현합시다. 파업은 절대로 안 됩니다
 
◆이제 파업하면 끝장난다(ID 파산기업)

뉴스를 보면 모든 경제 활동이 거의 마비 수준으로 가는 것 같다. 옛날하고 확연히 달라서 이제 파업 하면 아무도 책임질 수 없는 일이 일어나는 것은 불을 보듯 뻔하다. 제발 잘나가는 경쟁사를 보고 우리도 변해야 한다.

 
◆하늘도 원하지 않고 있다(ID 노노)
오늘 아침에 출투가 계획돼 있었다. 그런데 이런 가뭄에 단비가 내린 것이다. 그래서 출투를 하지 못했다. 그렇다. 하늘도 원하지 않는 것이다. 출투, 파업. 하늘도 원하지 않고 있다. 집행부는 귀를 열고 똑똑히 들어라. 하늘을 거스르지 말라.
 
◆중소기업에 다니는 우리는 힘듭니다 (ID 에라이)

대기업에 다닌다고 많은 혜택 받지만 중소기업에 다니는 우리는 힘듭니다. 지금 감원이다 감봉이다 하면서 몰아붙이고 있는데 현대차 파업 위대한가? 남들은 살아남기 위해 힘을 쏟고 있는데 현대차는 거꾸로 간다고 생각합니다. 고객이 없는 회사 살겠습니까? 죽겠습니까?
 
◆아직도 정신 못 차린… (ID 허당)
 
나 참. 집행부 어르신들, 아직도 정신 못 차리겠나. 지금이 정치 파업 모의할 때가. 우리 조합원들은 서서히 죽어가고 있다. 당장 먹고 살 일이 걱정인데, 지금 이 판국에 파업이라는 말이 나오나? 조합원들의 인내심을 시험하지 말라고! 진짜 해주고 싶은 말이다. 우리 조합원들 인내심을 시험하지 마라. 앞으로 계속 집행부 하고 싶으면 잘 알아들어라.
 
출처 = http://scdw.jinbo.net

김훈기 기자 bom@aj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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