생산이력제를 도입한 돼지고기가 큰 호응을 얻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롯데마트는 지난해 12월 22일부터 올해 2월 12일까지 생산이력제를 도입한 돼지고기 매출을 분석해 본 결과 118.9%나 신장했다. 이에 반해 일반 돼지고기 신장률은 10.6%에 그쳤다.
지난 12월 22일 롯데마트는 자체브랜드(PB) ‘와이즐렉 마음들인 MAP(Modified atmosphere packaging/산소포장법) 돼지고기’에 생산이력제를 도입했다. 생산이력제 도입 이전에는 이 상품의 매출 신장률은 79.1%였다.
박효상 롯데마트 돈육담당 MD(상품기획자)는 “지난 12월 돼지고기에 생산이력제를 도입한 이후 2배 이상의 매출을 기록했다”며 “상품 안전성에 대한 소비자들의 높은 관심을 반영해 무항생제 인증도 받게 됐다”고 말했다.
롯데마트는 국립 한경대학교로부터 무항생제 인증도 받아 상품 안전성을 더욱 강화했다. 해당 상품은 와이즐렉 마음들인 MAP 돼지고기 중 등심 덧살과 항정살, 갈매기살 부위다.
올해 상반기 중에 롯데마트는 와이즐렉 마음들인 MAP 돼지고기 전 부위에 대해 무항생제 인증을 받을 예정이다. 이후 순차적으로 우수중소생산자 브랜드 (MPB:Manufacturing Private Brand)인 의성마늘포크에도 생산이력제와 무항생제 인증을 받을 예정이다.
김은진 기자 happyny777@ajnews.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