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세금 상환에 어려움을 겪는 임대인에게 최고 1억원까지 대출해주는 상품이 나왔다.
기업은행은 전세가격 하락에 따른 역전세난 해소에 도움을 주기 위해 주택금융공사의 '임대보증금반환보증'제도를 활용한 'IBK역전세대출'을 시행한다고 13일 밝혔다.
'IBK역전세대출'은 동일주택 당 5천만 원까지 가능하며 주택이 2채 이상이면 최고 1억원까지 대출을 해준다.
대출기간은 2년이나 최장 4년까지 연장할 수 있다.
주택임대차기간이 만료됐거나 전세보증금을 반환받지 못한 임대인이 임대차계약서 및 부동산등기부등본을 갖고 은행을 방문해 대출을 신청하면 된다.
3000만 원이 넘는 대출은 인감증명서 및 등기권리증을 추가로 제출해야 한다.
기업은행 관계자는 "주택신용보증 담보대출인 'IBK역전세대출'은 기존 신용대출이나 담보대출에 비해 손쉽게 대출을 받을 수 있어 전세보증금 상환에 어려움을 겪고 있는 임대인에게 큰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전했다.
인터넷뉴스팀 news@aj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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