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경제자유구역에 들어설 로봇랜드 조감도. |
인천에 세계 최초 로봇 테마파크인 로봇랜드가 조성될 전망이다.
지식경제부는 12일 인천 서구 원창동 경제자유구역 청라지구 5블럭(인천 서구 원창동 440-1번지)을 로봇랜드 조성 지역으로 공식 지정했다고 밝혔다.
국비 520억원, 지방비 520억원, 민간자금 6805억원 등 총 7845억원이 투입되는 인천로봇랜드 조성 공사는 내년 1월부터 5년에 걸쳐 진행된다. 정부는 올해부터 예산 40억원을 투입해 설계에 들어간다.
공사는 내년 초 시작돼 2014년 완공되며 이에 앞서 2012년 일부 시설이 조기 개장될 계획이다.
전체면적 76만7286㎡ 부지에는 로봇과 관련한 연구개발(R&D)시설과 교육시설, 전시장, 체험 시설, 놀이 시설 등이 들어선다. R&D 시설 등 공익 시설은 국가와 지자체의 재원으로, 체험·놀이시설 등은 민자로 조성된다.
한편 정부는 로봇랜드 후보지역인 경남 마산시에 대해 용지전용, 사전환경성 평가 등을 거쳐 올 하반기 정식 지정할 계획이다.
정부는 로봇랜드 조성사업으로 향후 2조8000억원의 생산이 유발되고 1만8000명 이상을 고용하는 등의 효과가 있을 것으로 전망했다.
차현정 기자 force4335@ajnews.co.kr< '아주경제' (ajnews.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