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일 한국금융투자협회 출범식. 왼쪽부터 이동걸 굿모닝신한증권 대표, 이정환 한국거래소 이사장, 안도 토시오 일본증권업협회장, 강성진 전 증협회장, 이창용 금융위원회 부위원장, 황건호 금투협 회장, 한승수 국무총리, 김영선 국회 정무위원장, 신학용 국회 정무위원, 윤계섭 금투협 설립위원장, 조원동 총리실 사무차장, 엄호성 친박연대 정책위의장. |
황건호 회장 "금융서비스산업 수출산업화"
한국금융투자협회가 4일 자본시장통합법 시행에 따라 증권업협회, 선물협회, 자산운용협회를 통합하고 서울 여의도 사옥에서 출범식을 가졌다.
황건호 초대 금융투자협회장은 개회사에서 "글로벌 스탠더드에 입각한 규제완화로 국내 자본시장이 국제적인 경쟁력을 갖추도록 해 금융서비스산업을 수출산업화하겠다"며 "자본시장통합법은 금융서비스산업을 고부가가치 전략산업으로 육성하는 핵심 인프라 역할을 할 것으로 기대한다"고 밝혔다.
황 회장은 "금융투자협회는 선제적인 리더십을 발휘해 글로벌 금융위기 극복에 전력을 다하겠다"며 "동시에 금융서비스산업과 국가경제 선진화를 위해 대승적인 노력을 기울이겠다"고 말했다.
금융투자협회는 자율규제본부, 경영지원본부, 증권본부, 자산운용본부, 선물본부, 연수본부로 이뤄진 6개 본부와 1개 자율규제위원회로 구성되며 회원사 수는 213개에 달한다.
이날 행사에는 한승수 국무총리와 김영선 국회 정무위원장, 안도 토시오 일본 증권업협회장을 비롯한 국내외 주요 인사 100여명이 참석했다.
행사는 건물 정문 앞에서 테이프 커팅과 현판 제막식을 가진 뒤 1층 로비에 마련된 행사장에서 약 30분간 기념식을 갖는 순서로 진행됐다.
서혜승 기자 harona@aj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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