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내 소비자들은 자동차를 구입할 때 세단을 가장 많이 선호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4일 자동차 전문 리서치 회사 마케팅인사이트에 따르면 지난 2006년 7월부터 2008년 6월 사이에 새차를 구입한 소비자들 10만 여명을 대상으로 조사한 결과 절반 이상이 세단을 가장 많이 보유하고 있는 것으로 조사됐다.
보유하고 있는 차가 어떤 타입인가에 대한 질문에 응답자 중 58%가 세단을 보유하고 있다고 답했고 뒤를 이어 스포츠유틸리티차량(SUV)과 미니밴과 같은 레저용 차량(RV)이 24.1%, 해치백 16.7%, 쿠페 0.5% 순으로 나타났다.
또한 보유차의 색상으로는 검정색이 27.5%로 가장 높았으며 은색 21.8%, 은회색 20.3%, 순백색 11.8% 순으로 응답해 한국인들이 가장 선호하는 색상은 무채색 계열인 것으로 나왔다.
보유하고 있는 차량의 내부 색상은 회색이 27.9%로 가장 많았다. 더불어 연회색(19.6%)과 베이지(16.3%), 진회색(14.0%) 등 다양한 내부색상을 선호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시트색상 항목은 검정색이 29.0%로 가장 많았고, 그레이 19.9%, 진회색 18.2%, 연회색 13.5% 순으로 조사됐다.
김영리 기자 miracle@aj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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