IBM은 2일 삼성전자 스마트폰에서 자사 모바일 소프트웨어(SW) '로터스 노츠 트래블러(Lotus Notes Traveler)'를 활용할 수 있도록 하는 계약을 완료했다고 밝혔다.
이번 계약으로 삼성 스마트폰 사용자들은 실시간으로 이메일을 주고 받고, 일정과 연락처, 업무 항목(To-do list) 등을 이동 중에도 편리하게 관리할 수 있게 됐다.
IBM의 그룹웨어 솔루션인 로터스 노츠 소프트웨어는 1억4500만명에 달하는 라이선스 사용자를 확보하고 있다. 특히 삼성전자는 해당 프로그램을 도입하는 최초의 제조업체로 이를 통해 고객들의 모바일 협업 역량을 보다 향상시킬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IBM 캐빈 카바노프(Kevin Cavanaugh) 부사장은 "삼성의 S60과 윈도우 모바일 기기에서 로터스 노츠 트래블러를 사용함으로써, 이동 근무가 많은 사람들이 장소에 관계 없이 최고의 생산성을 창출할 수 있게 될 것"이라고 밝혔다.
이하늘 기자 ehn@aj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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