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재생에너지와 첨단 융합 산업을 발전시키기 위한 3000억원 규모의 ‘신성장동력 투자펀드’가 올 6월 중 조성될 것으로 보인다.
지식경제부는 최근 발표한 ‘신성장동력 비전과 발전전략’의 첫 번째 실천과제로 ‘신성장동력 투자펀드’를 추진한다고 22일 밝혔다.
해당 펀드는 올해 한국기술거래소가 약 600억원의 자금을 종잣돈(시드머니)으로 출자하며, 이를 토대로 민간자금 2400억원의 투자를 유도해 총 3000억원의 투자재원 조성을 목표로 하고 있다.
이는 신성장동력산업을 영위하는 기술기반의 글로벌 중견기업 창출 및 육성을 지원키 위한 목적으로 마련되는 것으로 녹생성장 펀드와 첨단융합 펀드, 지식서비스 펀드 등으로 나뉜다.
지경부는 그린수송시스템과 로봇 응용, 바이오제약, 의료기기, 신소재․나노융합, LED응용, 콘텐츠․소프트웨어 등 6대 신성장동력 전문펀드를 조성할 경우 투자펀드 선정시 우대된다고 설명했다.
한국기술거래소는 23일 운용계획을 공고하고, 공모절차를 통해 3월 운용사를 선정하며 오는 6월까지 펀드결성을 완료할 계획이다.
김재훈 기자 jhkim@ajnews.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