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내 -7.15%ㆍ해외 -6.29%
국내외 증시가 실적쇼크로 급락하면서 주식형펀드 수익률이 3주만에 약세로 돌아섰다.
18일 펀드평가사인 제로인에 따르면 16일 기준 국내주식형펀드 가운데 설정액 10억원 이상인 456개 일반주식펀드는 주간 평균 수익률이 -7.18%를 기록했다.
코스피200인덱스펀드(88개)와 배당주펀드(33개)는 각각 -7.92%와 -6.01%에 그쳤다. 이에 비해 중소형주펀드(17개)는 정부 정책 수혜 기대로 중소형주가 선전하면서 -4.89%로 선전했다.
전체 국내주식형펀드는 주간 평균 수익률이 -7.15%로 집계됐다.
펀드별로는 '한국셀렉트배당주식 1(C)'가 주간수익률 -2.64%로 1위를 차지했으며 '우리CS부울경우량기업플러스주식투자1C1'가 -2.86%로 뒤를 이었다.
해외주식형펀드도 주간 평균 수익률이 -6.29%로 부진했다.
글로벌펀드(61개)는 주간 평균 수익률이 -6.21%에 머물렀으며 신흥시장펀드(117개)도 -6.78%에 그쳤다.
채권형펀드는 지난 9일 금융통화위원회 이후 기준금리 추가 인하 기대감이 약해지면서 혼조 양상을 보였다.
일반채권펀드(42개)는 주간 평균 수익률이 0.05%로 양호했으나 일반중기채권펀드(16개)와 우량채권펀드(17개)는 각각 -0.65%와 -0.24%로 부진했다.
일반주식혼합펀드(73개)와 일반채권혼합펀드(211개)는 각각 -3.72%와 -2.03%로 집계됐다.
문진영 기자 agni2012@aj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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