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준기 동부그룹 회장 "길 없으면 만들어가라"

2009-01-18 11: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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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17일 동부그룹 인재개발원에서 열린 '베스트 프렉티스 발표대회에서 강평을 하고 있는 김준기 회장

"길이 없으면 만들어 간다는 각오로 새로운 신화를 창조해 나가자"

김준기 동부그룹 회장이 지난 17일 경기도 광주 곤지암의 동부그룹 인재개발원에서 열린 '제 3회 동부그룹 경영 우수사례(Best Practice) 발표대회'에서 이같이 말했다고 이날 회사측은 전했다.
김 회장은 1998년 외환위기 때도 퇴출된 회사 하나 없이 위기를 기회로 전환시킨 경험을 강조하며 "현 위기상황에서도 전기로제철, 비메모리반도체, 바이오 등 선진국형 첨단사업에 과감히 도전하고 있다"고 모험·도전정신을 강조했다.

베스트 프렉티스 발표대회는 매년 동부의 3대 분야인 제조·서비스·금융분야의 6시그마 혁신활동 중 경영 우수사례를 선정해 전 계열사와 공유하는 자리이다.

올해 발표대회에서는 동부하이텍 반도체 부문의 '핵심고객에 대한 세계 최고의 생산속도 제공'과 동부건설의 '교량설계·검증 프로세스 표준화로 설계보안 최소화' 등 탁월한 성과를 창출한 10개의 우수 프로젝트가 발표됐다.

김형욱 기자 nero@aj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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