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재교육대상자, 선진국 수준인 3~5%로 확대
오는 2012년까지 서울시내 모든 초·중학교에 최소 1개의 영재학급이 운영된다.
서울특별시교육청이 6일 발표한 ‘2009년 서울교육 이렇게 달라집니다’ 자료에 따르면 서울시교육청은 영재교육대상자를 선진국 수준인 3~5%로 점진적 확대해 나간다고 밝혔다.
이를 위해 2012년까지 서울의 모든 초·중학교에 최소 1개 이상씩 영재학급이 개설되며 학급당 최대 20여명의 학생들이 정규교육과정 안의 특별·재량활동을 통해 영재교육을 받는다.
영재교육대상자는 지난해 5624명으로 0.4%에 불과했던 것을 올해 8500명(0.61%)까지 끌어올리고 2010년엔 전체학생 대비 1% 수준으로 확대한다는 계획이다.
또 각 지역교육청 거점 학교들이 운영하는 공동 영재학급에서 이뤄지는 영재교육의 영역도 지난해 10영역에 불과했던 것을 2012년 13영역까지 늘릴 방침이다.
고등학교 영재교육의 경우는 올해 서울과학고가 과학영재학교로 전환된 것을 통해 내실을 다져 2010년부터 시행되는 학교선택권과 연계해 점차적으로 확대할 예정이다.
이외에도 영재교육기관별 정원의 10%이내에서 별도로 국민기초생활 보호대상자 외 차상위 계층까지 확대 선발해 소외계층에 대한 영재교육 기회를 보장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