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마포구 대흥동 일대에 1045가구 규모의 아파트가 들어선다.
서울시는 마포구 대흥동 12번지 일대에 대한 대흥제2주택재개발 정비사업 계획안이 조건부로 건축위원회를 통과했다고 1일 밝혔다.
이에 따라 이 지역에는 지하 4층, 지상 23층, 20개동 규모로 아파트 1045가구가 들어선다. 건폐율은 20.28%, 용적율은 225.24%가 적용된다. 다만 시는 "주민복리시설에 자연환기와 채광이 가능하도록 평면계획 보완하라"는 조건을 달았다.
건축위는 또 동작구 흑석동 67번지 일대에 아파트 859가구를 짓는 흑석4구역 주택재개발정비사업 계획안도 조건부로 통과시켰다. 이로써 국립현충원과 한강 사이에 있는 이 지역에는 건폐율 28.56%, 용적률 224.97% 이하가 적용돼 지하 3층, 지상 20층 규모의 아파트 14개동 859가구가 들어선다. 이 역시 "지하 주차장의 기둥을 가급적 최소화해 구조적 안정성 확보하라"는 조건이 붙었다.
시 건축위는 그러나 아현뉴타운 염리2구역 주택재개발사업에 대해서는 재심 결정을 내렸다.
권영은 기자 kye30901@ajnews.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