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 지역 대기질이 지난해보다 개선된 것으로 나타났다.
경기도는 올해 1~11월 주요지역 대기오염도를 측정한 결과, 지난해 같은 기간에 비해 미세먼지 농도는 65㎍/㎥에서 60㎍/㎥로, 이산화질소 농도 0.029ppm에서 0.028ppm으로 감소한 것으로 조사됐다고 15일 밝혔다.
도는 대기질 개선을 위해 지난 2001년부터 4793대의 천연가스버스 및 저공해자동차를 보급하는 한편, 2004년부터는 노후 자동차 20만1374대에 배출가스 저감장치를 부착했다.
또 중소업체에는 대기오염물질 저감장치를 교체,설치해주고 실시간 굴뚝원격 감시 시스템을 가동해 왔다.
도 관계자는 "앞으로도 지속적인 자동차 저공해화 사업 등을 통해 2014년까지 대기질을 선진국 주요도시 수준으로 끌어올리겠다"며 "현재 운행중인 경유버스 가운데 5253대도 오는 2010년까지 천연가스버스로 대체, 보급하는 등 대기질 개선을 위해 노력할 것"이라고 말했다.
차현정 기자 force4335@aj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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