UBS, KT&G 신세계 현대차 최선주 제시
UBS는 고물가 시기에는 소비관련주와 자동차, 기술주에 주목할 필요가 있다고 조언했다.
12일 증권업계에 따르면 UBS는 "역사적으로 볼 때 높은 물가인상률이 반드시 코스피지수에 부정적인 영향을 미치지 않았다"며 "1980년 이후 물가인상 시기에도 업종이나 종목별로 수익률이 차별화됐다"고 설명했다.
UBS는 "물가가 오를 때에도 식료품 등 수요가 안정적인 소비관련주가 선전했고 자동차와 기술주는 원화 약세의 수혜 속에 수출가격을 효과적으로 올려왔다"고 말했다.
이 회사는 이와 관련 최선호주로 KT&G와 신세계, 현대차, 현대모비스, LG전자, LG디스플레이를 꼽았다. 반면 건설주에 대해서는 금리인상에 따른 부정적 영향이 예상되고 주택규제 완화도 지연되고 있다며 단기적으로 신중한 접근을 권했다.
UBS는 "요금인하 압박에 직면한 통신주와 유가급등과 원화약세의 이중고를 겪고 있는 한국전력도 부정적 영향이 예상된다"고 덧붙였다.
조준영 기자 jjy@aj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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