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호건설은 19일 올해 들어 새로운 브랜드 개발에 대해 검토했지만 '어울림'의 브랜드 가치가 시장에서 좋게 평가받고 있다고 판단돼 계속 사용하기로 했다고 밝혔다.
당초 이 회사는 향후 베트남 등 해외시장에서 아파트를 본격 공급할 계획을 세우면서 세계 시장에서도 통할 수 있는 통합 브랜드를 개발할 계획이었다.
하지만 '어울림'이 이미 국내에서 인지도를 확보했고, 매년 5000가구 이상 공급돼 왔다는 점을 고려해 국내 사업에선 이 브랜드를 계속 유지하기로 방침을 정했다.
지난 2003년 6월부터 사용되기 시작한 아파트 브랜드 '어울림'은 '사람과 어울림', '자연과 어울림', '첨단생활과 어울림'이라는 의미를 담고 있다.
김신회 기자 raskol@ajnews.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