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한은행은 중국 현지법인인 신한은행유한공사의 오프닝 리셉션을 취소하고 개최비용 전액을 쓰촨성 지진재해지역 복구를 지원하는데 사용키로 했다고 15일 밝혔다.
이번에 기부키로 한 금액은 300만위안(약 4억5000만원)이며 쓰촨성 적십자회를 통해 전달된다.
신한은행유한공사는 신한은행의 중국 내 자회사로 지난 4월30일 설립돼 12일부터 본격적인 영업을 개시했다.
신한은행유한공사는 당초 오는 6월2일 베이징에서 은행 감독당국과 베이징시 정부 인사 및 중국 내 5개 지점의 주요 고객 등 400여명을 초청해 오프닝 리셉션을 가질 계획이었다.
그러나 12일 쓰촨성에서 대지진이 발생해 사상자와 경제적 손실이 늘고 있는 상황에서 자축행사를 개최하는 것은 바람직하지 않다는 판단에 따라 행사를 취소키로 결정했다.
이재호 기자 gggtttppp@aj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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