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은 통화정책 완화 기조 영향
지난달 한국은행의 통화정책 완화 기조로 채권수익률이 하락한 반면 채권발행은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12일 증권선물거래소에 따르면 4월 채권 발행규모는 42조1600억원으로 전달보다 17.0%(6조1200억원) 증가했다.
종류별로는 금융채 발행액이 12조1800억원으로 전달보다 5조4700억원 늘었다. 비금융특수채와 통안채 발행규모는 각각 2조6300억원, 18조8300억원으로 전달보다 각각 1조2900억원, 9400억원 증가했다.
국채 발행액은 5조2800억원으로 전달보다 500억원 증가한 반면 회사채 발행액은 1조9400억원으로 전달보다 1조6100억원 감소했다.
지난 달 채권 거래량은 154조8700억원으로 전달보다 0.10%(1600억원) 감소했다.
그러나 한국은행이 그간 긴축적인 통화정책 기조를 다소 완화한 영향으로 채권수익률은 하락했다.
국고채 수익률은 3년물과 5년물이 각각 연 4.88%, 연 4.96%로 전달보다 각각 0.22%포인트, 0.17%포인트 하락해 정책금리(5.00%)보다 낮아지는 역전현상이 발생했다.
조준영 기자 jjy@aj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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