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자동차(대표 정몽구)는 예술의전당 음악광장에서 오는 9월말까지 매 주말 총 30회에 걸쳐 시민들을 위한 ‘예술의전당 H-art 야외공연’을 진행한다고 9일 밝혔다.
‘예술의전당 H-art 야외공연’은 ▲6월까지 이어지는 ‘시즌 1 - 가족과 함께’ ▲7월 한 달간 전개되는 ‘시즌 2 - 한여름밤의 시네마’ ▲8월과 9월 두 달간 진행되는 ‘시즌 3 - 러블리 콘서트(Lovely Concert)’ 등 세 가지 테마로 구성됐다. 이들 공연에서는 오페라와 발레, 뮤지컬, 라틴 댄스 등 다양한 장르의 공연이 펼쳐진다.
이와 함께 현대차는 2008년 예술의전당 후원 프로그램의 일환으로 ▲예술의전당 개관 20주년 기념 기획 ‘한국을 빛낸 세계적 거장 시리즈’로 마에스트로 정명훈(2월), 소프라노 조수미(5월), 바이올리니스트 사라장(6월) 공연 ▲‘상트페트르부르크 필하모닉 오케스트라 초청연주회’(11월 예정) ▲연말 ‘화이트 크리스마스’ 콘서트(12월 예정)를 지원한다.
현대차 관계자는 “현대차는 이번 예술의 전당 후원으로 국내 공연문화의 한 단계 도약을 도모할 것”이라며 “폭넓은 고객들에게 수준 높은 무료공연과 이벤트로 다가가는 고품격 문화마케팅의 새 장을 열어 나갈 계획”이라고 말했다.
한편, 현대차는 지난해 4월 ‘H-art’라는 이름의 문화예술 브랜드를 출범해 예술의전당 후원을 비롯한 음악, 미술, 영화 등 문화마케팅 및 지원 활동을 통해 기업 이미지를 높이고 있다.
현대차는 오는 9월 말까지 매 주말 예술의전당 음악광장에서 시민들에게 무료로 ‘예술의전당 H-art 야외공연’을 선보인다. 사진은 지난 5일 PBC 어린이 합창단이 ‘오늘은 어린이날’이라는 주제로 ‘사운드 오브 뮤직’ 공연을 하는 모습.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