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습- 승인금지]현대해상, 국내최초 中에서 車보험 영업 개시

2008-05-05 13: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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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지 교민 위한 서비스 제공 예정

중국에서도 국내 손해보험사의 자동차보험에 가입할 수 있게 됐다.

현대해상화재는 중국현지에 자사가 100%출자해 설립한 자회사인 현대재산보험(중국)유한공사(이하 현대재산보험)을 통해 5월 5일부터 중국 베이징에서 자동차보험 판매에 들어간다고 밝혔다. 외자계 보험사로는 최초다.


현대재산보험은 현대기아차 현지 딜러인 4S점(국내 대리점과 유사한 영업망)들을 주로 채널로 삼아 직급사원 및 대리(대리점)육성에 주력할 방침이다. 이를
위해 자동차 회사 및 보험사와 계약을 맺고 자동차판매, 정비, 부품판매, 보험 등 사후서비스를 제공하는 4S점를 전담 관리하는 단대(영업소)도 운영한다.

특히 베이징지역은 자체적인 보상서비스가 가능하도록 현지인으로 구성된 보상서비스팀을 발족하는 등 독자적인 보상조직을 구축했다.

현대재산보험은 베이징지역에서 현대기아차전용보험과 고급형 상품 제공 등 차별화된 서비스 제공를 제공해 하이카를 최고급 브랜드로 자리매김한 후, 그 노하우를 바탕으로  영업 및 서비스 지역을 확대해 시장 인지도 및 M/S를 확대해 나갈 계획이다.

당분간 베이징 이외 지역에서 사고가 발생한 경우에는 지난해 9월 업무제휴를 체결한 중국 2위 손보사 핑안보험의 보상서비스망을 이용함에 따라 중국 전지역에서 보상서비스가 가능하다.

중국어에 익숙치 않은 교민들을 위한 서비스도 제공될 예정이다.

중국어와 한국어를 동시에 서비스하는 콜서비스와 한국어서비스가 가능한 현장출동 서비스 등 중국 내에서 가장 많은 서비스 항목을 제공하는 긴급출동서비스를 통해 낮선 외국 땅에서 발생한 사고로 인해 언어나 법률적 어려움을 겪고 있는 교민들을 적극 지원한다.

박인수 현대재산보험 총재는 "외자계 보험사 처음으로 자동차보험 영업을 개시하고, 국외 자동차보험 영업을 개시하는 만큼 그 의미가 매우 크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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