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08 부산국제모터쇼’ 개막 첫날인 부산 벡스코에는 많은 인파들이 몰려 성황을 이뤘다.
3일 부산모터쇼조직위원회에 따르면 2일 프레스데이에 이어 일반관람이 시작된 3일 오전 10시부터 야외 매표창구에는 입장권을 구입하려는 관람객들이 줄을 서기 시작했다.
올해 모터쇼에는 24개 브랜드의 완성차 156대가 출품됐다.
이날 전시장은 어린이날까지 이어지는 황금 연휴 첫날이라 연인과 가족단위 나들이객들이 많았다. 또 자동차 마니아들과 사진 동호회 회원들도 전시장을 찾았다.
관람객들은 디지털 카메라와 캠코더, 카메라 기능이 내장된 휴대전화 등을 갖고 다니면서 국내 및 해외 전시차량과 자동차 모델 등을 배경으로 사진을 찍으며 즐거운 시간을 보냈다.
또 야외 전시장에서 열린 카오디오 페스티벌과 컨벤션센터 1층에 마련된 레이싱 게임 체험 등 부대 행사장도 관람객들을 즐겁게 했다.
한편, 벡스코 주변 도로는 관람객들이 몰리면서 차량정체 현상이 빚어졌으며, 벡스코 내 주차장은 이날 오전 포화상태가 되면서 임시 주차장 8곳과 사설 주차장에도 차량들로 넘쳐났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