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준하ㆍ최코디, 희망 프로그램 MC로 발탁

2008-03-31 13: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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음악채널 Mnet이 불우한 환경의 아이들에게 희망을 주는 프로그램을 처음으로 기획했다.
Mnet은 '세상에서 가장 아름다운 하루를 선물한다'는 콘셉트로 구성된 휴먼 프로그램 '원더풀 데이'(연출 신천지)를 4월15일 오후 6시에 처음 방송한다. 개그맨 정준하와 그의 매니저인 '최코디' 최종훈 씨가 MC로 동반 캐스팅돼 호흡을 맞춘다.
   
 

   제작진은 CJ나눔재단 도너스 캠프를 통해 매주 한 아동을 선정, 철저한 사전조사를 거쳐 아이들의 눈높이에 맞는 소원을 들어준다. 정준하와 최 씨는 여러 스타의 도움을 받아 아이들에게 행복한 하루를 선물하고 따뜻한 기억을 만들어주는 역할을 한다.
정준하는 "Mnet에서 처음 시도하는 따뜻한 프로그램이고 방송을 통해 의미 있는 일을 할 수 있어 매력적이라고 생각했다"면서 "처음엔 '내가 아이들에게 도움이 될까'라는 물음을 스스로 던지게 되더라. 하지만 그들의 꿈이 이뤄지는 단 하루라도 선물한다면 참 뿌듯하겠다는 생각이 들었다"고 말했다.
이어 "내가 이 자리에 오른 건 시청자 덕분"이라며 "이젠 내가 나눠줘야 할 때다. 김장훈, 박상민 씨가 좋은 일을 많이 하는데 그들의 영향을 받아 나도 선행을 많이 하고 싶다"는 바람을 전했다.

   연출을 맡은 신천지 PD는 "기존 도네이션 프로그램이 보여준 인위적인 감동, 눈물과는 거리가 먼 인간미 넘치는 따뜻한 방송"이라며 "아이들과 즐거운 하루를 만들어갈 친구 같은 진행자가 필요했고 정준하 씨가 적임자라고 판단했다. 또 그와 가까이 지내는 최종훈 씨가 가족 같은 분위기를 만들어가리라 기대한다"고 발탁 배경을 설명했다.

   첫 회에는 주인공 어린이가 가장 좋아하는 가수 민경훈을 비롯해 백보람, 정시아 등이 지원군으로 나선다. / 연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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