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달 국내 신설법인 수가 소폭 감소한 것으로 조사됐다.
30일 중소기업청의 '2008년 2월 신설법인동향'에 따르면 국내 2월 신설법인수는 3829개로 전년 동월대비 4072개에 비해 6.0% 감소했다.
이는 계절적현상으로 구정연휴가 전년도에는 3일이었으나 올해는 5일로 2일 증가하는 등 명절요인에 기인했기 때문으로 풀이된다.
〈신설법인 및 부도법인수 추이〉
업종별로는 명절효과에 의한 감소요인은 있었으나 제조업은 경제활성화에 대한 기대감 등으로 3.1% 증가했고, 서비스업은 전체적으로 2.9% 감소했다.
하지만 교육서비스업(21.4%), 도소매서비스업(3.5%), 운수업(5.8%), 기타서비스업(12.3%)은 증가했다.
지역별로는 전년동월대비 강원, 전북, 제주, 경기 지역은 증가했으며 서울, 부산 등 8대도시 비중은 57.0%로 1.5%p 감소했고, 수도권 비중은 61.4%로 0.4%p 증가했다.
한편 2월 중 부도법인 대비 신설법인수를 뜻하는 창업 배율은 30.9로 전년동월(40.3)대비 9.4p(23.3%) 감소했다.
박용준 기자 sasori@aj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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