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재정지원 자구노력 병행돼야"

2008-03-26 18: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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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만수 재정부 장관 경제정책조정회의

강만수 기획재정부 장관은 26일 "정책의 실효성을 위해서는 재정 지원과 동시에 자구 노력도 병행돼야 한다"며 "각 부처는 지원 계획을 세울 때 자구 노력도 동시에 담아 달라"고 강조했다.

강 장관은 경제정책조정회의 모두발언에서 "경제 상황이 어려워지면서 사업추진을 위한 각 부처의 재정 지원 요청이 많아지고 있다"며 이같이 밝혔다.

그는 "일자리 창출과 서민생활 지원을 위해 정부가 많이 노력하고 있지만 아직 실효성이 크지 않다"며 "중소기업과 서민생활 지원과 관련한 큰 디자인도 중요하지만 작은 것도 세밀하게 살펴 안건으로 올려 달라"고 당부했다.

강 장관은 서비스 적자 개선을 위한 관광산업 종합대책을 28일 발표할 예정이다. 유학.연수와 사업서비스업 적자 개선방안을 4월말까지 마련한다.

이날 회의에서는 원자재 가격 상승에 따른 중기 애로사항을 해소하기 위해 비축물자 방출 확대, 유통구조 개선 방안 등도 논의했다.

김신회 기자 raskol@aj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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