産銀, 대우조선 매각 착수

산업은행이 대우조선해양의 지분을 매각하기 위한 작업에 착수했다.

산업은행은 공개경쟁입찰 방식으로 매각하기로 하고 매각주간사 선정 절차를 진행한다고 26일 밝혔다.

산업은행 관계자는 "지난해부터 대우조선해양의 영업 상황이 개선되고 있다"며 "매각대금을 적기에 회수하고 회사의 장기적인 발전에 기여하기 위해 책임있는 경영주체에게 경영권을 이전키로 했다"고 말했다.

산업은행은 대우조선해양의 최대주주로 31.3%의 지분을 보유하고 있다. 2대 주주는 19.1%의 지분을 갖고 있는 한국자산관리공사(캠코)다.

한편 대우조선해양은 지난 2001년 기업개선작업을 졸업한 후 경영 정상화를 이룬 상태다.

이재호 기자 [e-mail]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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