은행들 비자카드 상장으로 2600억 번다

2008-03-20 16:10
  • 글자크기 설정

국내 은행이 미국 비자카드 상장으로 1분기 2632억원의 이익을 낼 것으로 보인다. 당초 은행권이 예상한 1655억원보다 약 59% 증가한 수치다.

대신증권 최정욱 연구원은 "미국내 회원은행과 금융기관에 배정되는 클래스B 주식수가 줄고 아시아 태평양지역이 포함된 클래스C의 배정주식수가 늘었다"며 이같이 밝혔다.

국내 은행이 받는 주식수는 1880만주로 예상보다 19% 증가할 전망이며 삼성카드도 배정 주식수가 320만주로 기존 270만주보다 18% 늘 것으로 추정된다.

최 연구원은 "예상치보다 높은 공모가와 환율 상승으로 관련 이익 추정치가 늘었다"며 "은행별 이익은 신한지주 1047억원, 우리금융 452억원, 국민은행 393억원, 외환은행 345억원 선이 될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하지만 비자카드 관련 이익이 올해 순이익 대비 1~4%에 불과하고 이미 예견됐던 사안이라 주가에 미치는 영향은 크지 않을 것으로 보인다.

조준영 기자 jjy@ajnews.co.kr
<ⓒ'아주일보'(www.ajnews.co.kr) 무단 전재 및 배포 금지>


©'5개국어 글로벌 경제신문' 아주경제.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0개의 댓글
0 / 300

로그인 후 댓글작성이 가능합니다.
로그인 하시겠습니까?

닫기

댓글을 삭제 하시겠습니까?

닫기

이미 참여하셨습니다.

닫기

이미 신고 접수한 게시물입니다.

닫기
신고사유
0 / 100
닫기

신고접수가 완료되었습니다. 담당자가 확인후 신속히 처리하도록 하겠습니다.

닫기

차단해제 하시겠습니까?

닫기

사용자 차단 시 현재 사용자의 게시물을 보실 수 없습니다.

닫기
공유하기
닫기
기사 이미지 확대 보기
닫기
언어선택
  • 중국어
  • 영어
  • 일본어
  • 베트남어
닫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