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0대 대기업들은 '창의성' 있는 인재를 가장 선호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18일 온라인 취업사이트 사람인은 30대 그룹을 대상으로 기업이 원하는 인재상을 설문한 결과 70.0%(복수응답)가 창의성을 꼽았다.
이어 '도전정신'(50.0%), '전문성'(46.7%), '글로벌 역량'(33.3%), '화합'(33.3%), '실천정신'(20.0%), '책임감'(10.0%) 등의 순이었다.
그룹별로 삼성은 '열린 마음, 열린 머리, 열린 행동'을 갖춘 인재를, 현대차는 '도전, 창의, 열정, 협력, 글로벌 마인드'를 지닌 인재를 각각 원했다.
LG의 인재상은 '기본인, 창의력인, 가치관인, 최고도전인'이었고, SK는 '적극적으로 도전하는 패기, 창의성, 국제적인 안목과 능력'을 요구했다.
사람인 김홍식 본부장은 "아무리 스펙이 뛰어나도 기업에 맞지 않는 인재라면 인사담당자에게 어필할 수 없다"며 "해당 기업에 지원하는 구직자는 홈페이지 등을 통해 인재상을 미리 파악하고 그 키워드에 맞춰 자기소개서를 작성하거나 면접을 준비하는 것이 도움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신종명 기자 skc113@aj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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