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대문세무서 2년연속 세수 1위

2008-03-06 10: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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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세청 작년 통계연보

대기업 본사가 밀집한 남대문세무서가 국세청 산하 세무서들 중에서 2년 연속 세수 실적 1위에 올랐다.

5일 국세청의 2007년판 국세통계연보에 따르면 남대문세무서는 2006년 8조3천158억원의 세금을 거둬 영등포세무서(7조4천291억원)를 제치고 1위를 기록했다. 남대문세무서는 2005년에 전년 1위였던 울산세무서를 제치고 가장 많은 세금을 거뒀다.

남대문 다음으로 세수 실적이 많은 세무서는 증권사 본점이 밀집해 있는 영등포, 울산(6조2천414억원) 등의 순이었다. 2005년 3위와 2위였던 영등포와 울산은 2006년 자리 바꿈을 했다.국세청은 남대문세무서의 경우 주요 대기업 본사가 많이 있고 2005년 SK텔레콤 본점까지 관할로 넘어와 세수실적 1위를 지켰고 영등포세무서는 증권시장이 호조를 보여 2위로 올라섰다고 설명했다.

전국에서 세수 실적이 가장 적은 세무서는 영주로 343억원에 그쳤다.서울 지역 세무서의 세수 실적은 남대문, 영등포, 삼성(4조2천550억원) 등의 순이었고 서울에서 세수 실적이 가장 적은 세무서는 도봉(2천499억원)이었다. //연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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