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계 정상들의 중국 방문이 이어질 전망이다. 각국 정상들의 방중 행렬이 이어지고 있는 것은 고성장을 지속하고 있는 중국 경제가 세계에 미치는 영향력이 확대되고 중국의 정치적 입김이 확산되고 있기 때문이라는 평가가 대두되고 있다.
후쿠다 야스오 일본 총리가 빠른 시일내에 중국을 방문하겠다며 적극적인 방중 의지를 밝혔다.
후쿠다 총리는 15일(현지시간) 가진 기자회견을 통해 "중국을 방문할 계획"이라면서 "중국 지도자들과의 관계를 강화할 것"이라고 밝혔다고 차이나데일리가 보도했다.
후쿠다 총리는 "일본과 중국의 관계 강화는 양국 모두에게 중요한 사안"이라면서 "일중 관계는 발전하고 있으며 상호 호혜적인 관점에서 이뤄지고 있다"고 말했다.
중국 역시 후쿠다 총리 방중에 환영 의사를 밝혔다. 이날 중국 외교부는 "일본 총리의 방중을 환영한다"면서 "후쿠다 총리의 방중을 통해 양국 관계가 우호적으로 발전하기 기대한다"고 성명을 내놨다.
서방 선진국에서는 니콜라 사르코지 프랑스 대통령이 오는 25일부터 이틀간 중국을 방문할 예정이다.
류젠차오 외교부 대변인은 "사르코지 대통령이 후진타오 주석의 초청으로 중국을 방문할 것"이라고 밝혔다.
류 대변인은 "사르코지 대통령의 방문을 통해 양국간 관계 개선이 이뤄질 것으로 기대한다"고 설명했다.
민태성 기자 tsmin@aj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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