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감시황] 코스피, 위험자산 회피 속 1%대 급락
2024-10-22 15:52
코스피가 위험자산 회피 심리가 확산되며 1%대 하락했다. 코스닥의 경우 이차전지 및 제약바이오 업종이 동시에 약세를 나타내며 2%대 급락했다. 외국인과 기관의 매도세가 지수 하락을 견인했다.
22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코스피는 전 거래일 대비 34.22포인트(1.31%) 하락한 2570.70에 거래를 마쳤다. 외국인과 기관은 각각 2948억원, 3075억원을 팔아치우며 낙폭을 키웠다. 반면 개인은 5816억원 홀로 순매수 했다.
시가총액 상위종목에서는 △삼성전자(-2.20%) △SK하이닉스(-1.62%) △LG에너지솔루션(-2.05%) △삼성바이오로직스(-2.93%) △현대차(-1.05%) △셀트리온(-2.19%) △삼성전자우(-1.79%) △기아(-2.63%) 등 대부분 하락세를 나타냈다.
코스닥 시총 상위종목에서는 △알테오젠(-3.52%) △에코프로비엠(-4.97%) △에코프로(-4.98%) △HLB(-2.26%) △클래시스(-9.37%) △엔켐(-5.17%) △휴젤(-2.44%) △리노공업(-3.49%) 등이 약세로 마감했다.
이경민 신한투자증권 연구원은 “전일 미국채 10년물 금리가 11bp(1bp=0.01%포인트) 급등하며 금융시장 악재로 작용했다”며 “뉴욕증시도 엔비디아 개별주를 제외하면 전반저긍로 약세를 보이는 등 위험자산 투자심리가 약해진 모습”이라고 설명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