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레일, 임산부 혜택 일반열차로 확대… 10월부터 40% 할인
2024-08-22 11:01
한국철도공사(코레일)는 정부의 출산장려 정책을 적극 지원하기 위해 임산부 대상 기존 KTX 할인 혜택을 일반열차까지 확대한 '맘편한 코레일' 서비스를 10월부터 운영한다고 22일 밝혔다.
맘편한 코레일은 임산부와 함께 여행하는 동반 1인에게 코레일이 운행하는 모든 열차의 일반실 운임을 40% 할인하는 서비스다. KTX 특실 좌석을 일반실 가격에 이용할 수 있도록 무료 업그레이드하는 할인혜택도 제공된다.
대상열차는 KTX, ITX-새마을, ITX-마음, 무궁화호, ITX-청춘 등이다.
‘임산부의 날’이 있는 10월 운행열차부터 적용되며, 9월 5일부터 예매할 수 있다. 자세한 일정은 코레일 홈페이지와 모바일 앱 '코레일톡', 역과 열차 공지사항에서 확인할 수 있다.
코레일은 임산부 혜택 확대를 위해 예매 시스템 개선도 추진한다. 향후 모든 열차에 임산부를 위한 전용 좌석을 설정하고, 이용에 불편함이 없도록 충분한 좌석을 제공할 계획이다.
차성열 코레일 고객마케팅단장은 "정부가 추진하는 저출생 극복을 지원하기 위해 임산부와 다자녀 가정에 대한 혜택을 지속적으로 강화해 나가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