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감시황] 국내 증시, 외국인·기관 순매수에 1.2% 상승… 코스피 2760선 회복

2024-07-29 15:43
코스닥도 1.3% 상승 마감… 800선 회복

[사진=아주경제DB]

국내 증시가 외국인과 기관의 동반 순매수에 힘입어 1.2%대 상승 마감했다.

29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코스피 지수는 전날보다 33.63포인트(1.23%) 오른 2765.53에 마감했다. 지수는 전장보다 16.42포인트(0.60%) 오른 2748.32에 출발해 상승폭을 확대했다.

코스피에서 개인은 4849억원어치를 순매도했다. 반면, 외국인은 4478억원, 기관은 777억원어치를 순매수했다.

삼성전자(0.37%), SK하이닉스(1.98%), LG에너지솔루션(1.38%), 삼성바이오로직스(2.73%), 현대차(4.93%), 기아(1.43%), 셀트리온(4.50%), KB금융(3.30%), 신한지주(4.66%), 포스코홀딩스(1.82%) 등 시가총액 상위주가 일제히 상승했다.

코스닥 지수는 전날보다 10.43포인트(1.31%) 오른 807.99에 거래를 마쳤다. 지수는 전장보다 3.08포인트(0.39%) 오른 800.64에 출발해 오름폭을 키웠다.

코스닥 시장에서 개인은 1459억원어치 순매도했다. 외국인과 기관이 각각 1046억원, 462억원어치를 순매수했다.

시가총액 상위주 가운데 에코프로비엠(2.41%), 알테오젠(5.29%), 에코프로(0.74%), 삼천당제약(4.01%), 셀트리온제약(2.54%), 리가켐바이오(7.42%), 휴젤(5.03%), 클래시스(2.92%)는 상승했다. HLB(-2.53%), 엔켐(-2.11%)은 하락했다.

이경민 대신증권 연구원은 “코스피는 지난주 미국 증시가 반등하고 위험자산 투자심리가 개선되면서 외국인과 기관의 동반 매수세가 나타나 상승했다”며 “코스닥은 바이오주 상승에 강세를 나타냈고 기계·장비, 기타서비스, 유통 업종도 강세를 보였다”고 설명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