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레일 용변칸에 휴지가 없으면 어떡해..."급할 땐 어떡하라고?"
2024-01-09 11:11
한국철도공사(코레일)가 운영하는 화장실 용변 칸에 화장지를 비치하지 않겠다는 문구가 연일 논란이다.
최근 온라인 커뮤니티를 중심으로 '코레일 화장실에 화장지 비치 중지'라는 글이 올라와 누리꾼들이 갑론을박을 벌였다.
한 게시자는 '예산 부족으로 화장지 보급 중단. 나라가 개판이네'라는 말과 함께 사진을 올렸다.
화장실 내부에 공용 화장지만 비치해, 공용으로 사용하도록 유도하는 방침이다. 즉 화장실 칸에는 화장지를 비치하지 않겠다는 말이기도 하다.
이를 접한 누리꾼들은 "급할 때는 어떡하라고", "너무하네", "무슨 일이야" 등 깜짝 놀란 반응이 이어졌다.
한편 코레일 관계자는 해당 논란에 대해 "일부 전철역에 화장지를 공용으로 놔둔 것은 맞다"고 인정하면서도 "정부의 예산 삭감 문제 때문은 아니다"라고 입장을 내놨다.